요코하마의 랜드마크인 창고 느낌의 아카렌가창고입니다. 외부가 정말 유럽에서 볼 법한 색깔을 띤 길고 멋있는 건물입니다. 길을 지나가다 보면 눈에 바로 띄는 곳이 2호관이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는 곳이 1호관입니다. 저는 2호관을 갔는데요. 내부에는 각종 액세서리와 식료품들을 판매하는 곳과 디저트가게, 식당 등이 있습니다. 외부만큼 내부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약간 건대 주변의 커먼그라운드를 떠올리게 하는 곳입니다.
제가 갔을땐 크리스마스 마켓 중이었어요. 작년 겨울쯤엔 뭔가 야시장 ? 같은걸 하고 있었는데 시즌 별로 광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하는 거 같습니다. 야외스케이트장도 있고 식당의 맛은 차치하고 분위기는 아주 좋은 ... 낮보단 야경을 구경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꼭 안에 안 들어가도 근처 해변공원을 걷거나 잔잔한 조명을 감상하는 걸로도 요코하마의 운치를 느낄수 있습니다.
낭만있는 여행. 도쿄 근교에 이정도 바다 느낌나면서 야경 볼 수 있는 곳은 없는거같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기대를 안하고 갔더니 생각보다는 규모도 있고, 볼 만 했다. 건물이 예뻐서 분위기가 더 업되는듯
목요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3시 언저리인데, 현장 발관을 해도 전혀 무리 없었다. 금요일은 모르겠으나 평일정도에는 해가 지는 시간대 정도에만 가도 문제 없을 것 같다.
저녁시간대 정도가 됐는데도 좌석은 남아 있었고, 음식같은거 사거나 화장실 줄 정도만 좀 있었다. (근데 여자화장실 줄은 좀 많이 길어보이더라)
확실히 현지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 느낌이었다.
좋았지만, 야외라그런지 너무 추워가지고 오래 있을래야 있을 수가 없다. 바닷가라 그런지 더 추웠다 ㅠㅠ
그리고 음식 값이 너무 비싸다.
추천하는 조합은 소시지(비싼데 맛있고 무난) , 츄러스(그냥 무조건 맛있는맛), 차가운 맥주 말고 따뜻한 음료이렇게다.
사람 너무 몰리면 그냥 차이나타운 가서 배 채우는것도 좋을거같다.